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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5, 2007

The Ferry and the Traveler




The Ferry and Traveler

I am the ferry
You are the traveler

You tread on me with mud feet
I embrace you and cross the waters
I embrace you and cross the deep, shallow, and
raging torrents

If you do not come, I will face the winds and bear the
snow and rain waiting for you from night ‘til morn
If you cross the waters, you won’t even glance back
at me and go,
But I know that you will come some day
While I wait for you, every day, every day, I grow
older

I am the ferry
You are the traveler



Manhae Han Yong-un 1879~1944




나릇배 와 行人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 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며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갑니다.


나는 나릇배

당신은 행인
.




만해 한용운 萬海 韓龍雲

Wednesday, August 29, 2007


Separation is Beauty's Creation


Separation is beauty's creation.

Separation's beauty is in the intangible yellow-gold of

morning and the textureless black silk of evening

and eternal life's deathlessness and even in the

unwithering sky's blue blossoms lacking.

You. If it were not for separation, I would be

unable to die in tears and live again in laughter.

Oh, oh! Separation.

Beauty is separation's creation.


Manhae Han Yong-un 1879~1944



이별은 美의 創造

이별은 美의 創造입니다.
이별의 美는 아침의 바탕 없는 황금과 밤의 올 없는 검은
비단과 죽음 없는 永遠의 生命과 시들지 않는 하늘의 푸른 꽃에도
없습니다.
님이여, 이별이 아니면 나는 눈물에서 죽었다가 웃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오, 이별이여.
美는 이별의 創造입니다.


만해 한룡운 萬海 韓龍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