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30, 2010
Tree 나무
I stare at the tree
standing there soaking in the constant rain,
I have forgotten
the golden yellow sun and the clear sky.
No one is looking for me
Nor is waiting for me.
It's best I not move intentionally
in the constant oblivion.
Best that I not cry out.
My beginningless endless silence
Will be able to provoke nothing.
Nothing will be terrifying for me.
With no thought of being thanked by anyone
I will only feel ecstacy for myself.
I think I want to grow
until the time I pierce the heavens.
I think I want to o'erspread my thick branches and shade.
Kim Yun-sŏng
한결 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黃金色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다.
누가 나를 찾지 않는다.
또 기다리지도 않는다.
한결 같은 忘却 속에
나는 구태여 움직이지 않아도 좋다.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다.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다.
누구에게 感謝 받을 생각도 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라려고 한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펴려고 한다.
金潤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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